롯데웰푸드가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원가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만주 규모의 자사주 추가 소각 계획을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12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2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95억원으로 30.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714억원으로 12.9% 줄었다.
이번 수익성 악화는 원재료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원재료인 코코아류의 평균 단가는 2023년 ㎏당 4228원에서 2025년 1만5522원으로 3배 이상 치솟으며 원가 부담을 가중시켰다.
롯데웰푸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회사는 2026년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자기주식 10만주를 추가로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4월 13만주를 소각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이와 함께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92억원 규모다. 롯데웰푸드는 2024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5년간 평균 주주환원율 35%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소비 심리 악화와 인구 감소 등 정체된 시장 환경에 대응해 '제로', '식사이론' 등 헬스앤웰니스(H&W)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는 메가브랜드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식품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