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급증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삼천리가 공시한 2025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6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268억원) 대비 125.9%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6207억원으로 전년 3조 5724억원보다 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41억원으로 전년 527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재무구조도 한층 안정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22%로 전년 말 125%에서 3%포인트 개선됐다. 자산총계는 3조 3439억원, 부채총계는 1조 8391억원을 기록했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업 외에 신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월 2일 김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성경식품 지분 100%를 1195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올해 2월 미국 자회사(SIM, a California Corporation)에 3500만달러(약 504억원)를 추가 출자했으며, 지난 10일에는 태양광 사업을 목적으로 주식회사 에스솔라에너지1과 주식회사 에스솔라루프1을 신규 설립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도 병행한다. 회사는 이달 31일 56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42만8248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는 전년과 동일한 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총 103억원)을 결정했다.

한편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2025년 재무제표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모두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