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 후 첫 성적표에서 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감사의견 '적정'을 제시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12일 공시한 제1기(2025년 11월 1일~12월 31일) 감사보고서에서 해당 기간 영업수익 없이 영업손실 18억6317만원, 당기순손실 17억8267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관리 및 신규투자 부문이 인적분할돼 신설된 지주회사다. 같은 해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자산총계는 3조3517억원이다. 이 중 대부분은 종속기업투자로 3조2852억원에 달한다. 핵심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장부가가 3조2652억원이며, 신규 설립한 바이오 플랫폼 기술 개발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에 200억원을 출자했다.
부채총계는 119억원, 자본총계는 3조3398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0.36% 수준이다.
외부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감사의견으로 '적정'을 표명했다. 또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중요한 취약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검토의견을 냈다.
삼정회계법인은 핵심감사사항으로 '종속기업투자주식 손상검사'를 꼽았다. 회계법인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회사의 장부금액이 재무제표에서 차지하는 금액이 유의적이고, 영위하는 산업 특성상 사업변동성이 높다"며 "회수가능액 추정에 경영진의 유의적인 판단과 추정이 수반돼 핵심감사사항으로 식별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