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절제 가능한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병용요법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다양한 약물 조합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공개표지·다기관·무작위 3상 임상시험(NCT05061550)을 개시했다.
이번 임상은 절제 가능한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환자들은 총 7개의 치료군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병용요법을 수술 전 선행항암요법(neoadjuvant)과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으로 투여받게 된다.
연구의 핵심은 면역관문억제제 '더발루맙'을 중심으로 여러 신약 후보물질을 조합하는 것이다. 주요 치료군에는 △더발루맙+올레클루맙 △더발루맙+모날리주맙 △더발루맙+AZD0171 병용요법이 포함됐으며, 각각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투여된다.
특히 차세대 항암 기술로 주목받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Dato-DXd)을 활용한 병용요법도 평가 대상이다.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더발루맙 또는 또 다른 면역항암제 '릴베고스토미그' 및 단일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투여된다.
이 외에도 '볼루스토미그'와 '릴베고스토미그'를 각각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는 치료군도 별도로 운영된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여 완전 절제 가능성을 높이고, 수술 후 미세하게 남은 암세포를 제거해 재발 위험을 낮추는 치료 전략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대규모 임상을 통해 초기 폐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최적의 치료 조합을 찾겠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