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혈압 상승 반응을 단기간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이나 사우나와 냉수욕을 통해 완화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초기 단계 연구가 시작됐다.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임상시험 정보에 따르면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는 신체적 스트레스에 대한 과도한 혈압 반응이 심장 돌연사, 심근경색, 고혈압, 좌심실 비대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예측 지표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의 기전이나 이를 조절할 치료 전략에 대한 이해는 아직 제한적인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1회의 저용량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low-volume HIIT) 또는 간헐적인 온열 및 냉수욕(사우나+냉수욕) 병행이 신체 스트레스에 대한 혈압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의 부차적 목표는 긍정적 스트레스 기대감에 대한 짧은 교육 세션이 이러한 혈압 강하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는 심리적 요인이 신체 반응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연구는 약물이 아닌 운동과 온열 요법 등 일상에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을 관리할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한 새로운 비약물적 치료 전략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