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세쿠키누맙'의 장기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공개 연장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세쿠키누맙 관련 이전 노바티스 임상을 완료한 환자 중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구 참여 조건은 담당 연구자가 세쿠키누맙을 통한 지속적인 치료가 환자에게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고, 해당 환자가 시판되는 세쿠키누맙 제형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다.

세쿠키누맙은 '코센틱스'라는 제품명으로 더 잘 알려진 항체의약품이다. 주로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다.

이번 연장 임상(Roll-over Extension)은 기존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본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성격을 갖는다. 동시에 제약사 입장에서는 장기간 약물 투여에 따른 안전성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노바티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쿠키누맙의 장기 치료 프로파일을 공고히 하고, 상용화된 의약품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