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더발루맙' 단독요법의 1차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이 본격화된다.
2026년 3월 11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PEARL'로 명명된 해당 연구는 더발루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공개, 다기관 3상 임상시험이다.
이번 임상은 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특정 유전자 변이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유전자가 정상(wild-type)이며, 암세포 표면에 PD-L1 단백질이 많이 발현되는 환자들이 참여한다.
연구에 참여하는 환자들은 1대 1 비율로 두 치료군에 무작위 배정된다. 시험군은 더발루맙 단독요법을 투여받고, 대조군은 현재 표준치료법(SoC)으로 사용되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는다.
연구의 주된 목표는 더발루맙의 효능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체 무작위 배정 환자군과 조기 사망 위험이 낮은 환자군 두 그룹 모두에서 더발루맙 치료군과 표준 화학요법 대조군의 전체 생존기간(OS)을 비교 평가한다.
이번 임상 결과에 따라 특정 유전자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 기존 화학요법을 대체할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