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의 차세대 전립선암 치료제 '오페베소스타트'가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체 생존기간 개선을 입증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했다.

12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MSD는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오페베소스타트'(MK-5684)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MK-5684-003)을 개시했다.

이번 임상은 무작위, 공개형으로 설계됐으며 이전에 차세대 호르몬제(NHA)와 탁산 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표준 치료 이후 병이 진행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구의 핵심은 오페베소스타트의 전체 생존기간(OS)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다. 임상 참가자들은 오페베소스타트 투여군 또는 대체 약물인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나 엔잘루타마이드 투여군으로 나뉘어 치료받게 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안드로겐 수용체 리간드 결합 도메인(AR LBD) 변이 유무에 관계없이 오페베소스타트가 대조군 대비 우월한 전체 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은 호르몬 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이 계속 진행되고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를 말한다.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에 대한 의학적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