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해 기술이전 수익에 힘입어 매출이 두 배 이상 늘고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2025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이 3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영업손실 591억원 대비 34.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3억5000만원으로 전년 334억원보다 137.4% 급증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366억원으로 전년 552억원에 비해 33.7% 줄어들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회사의 주력 사업인 기술이전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감사보고서상 기술이전수익은 2024년 334억원에서 지난해 793억원으로 뛰었다. 특히 지난해 주요 고객 한 곳에서만 731억원이 넘는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실적 개선과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확대했다. 지난해 경상연구개발비는 922억원으로 전년 741억원 대비 약 24.5% 증가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감사의견으로 '적정'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