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케이씨아이가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뤘음에도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케이씨아이는 2025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 1168억3959만원, 영업이익 108억936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6.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억4269만원으로 33.8% 줄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824억7280만원으로 전년보다 11.5% 늘었고, 판매비와관리비는 234억7310만원으로 10.8%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6.0%)을 웃도는 비용 상승이 이익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양케이씨아이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27.61%다. 회사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를 맡은 한영회계법인은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삼양케이씨아이는 샴푸, 헤어케어 등에 사용되는 원료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주)케이씨아이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50.02%를 보유한 (주)삼양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