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 전문기업 에이피위성이 지난해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12일 에이피위성이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478억1200만원, 영업손실 43억100만원, 당기순손실 2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억원, 104억30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수익성 악화는 매출 감소와 원가율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437억700만원으로 전년 404억7600만원보다 오히려 7.9% 증가했다.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매출총이익이 41억600만원으로 전년(181억5600만원)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84억700만원으로 전년보다 22.6% 줄었으나, 급감한 매출총이익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경상연구개발비가 20억7400만원으로 전년 46억7400만원에서 절반 이상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위성사업에서 국내 매출 201억6500만원, 해외 매출 276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국내와 해외 매출이 각각 25.7%, 12.2% 감소한 수치다.

한편 에이피위성의 외부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냈으며,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도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에이피위성은 2024년 7월 최대주주가 ㈜컨텍으로 변경됐으며, 코스닥 상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