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조흥이 공시한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817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7% 감소했다. 반면 법인세비용이 수익으로 전환되는 등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74억원을 기록해 전년 22억원 대비 233.9% 급증했다.
매출 증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원가율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4370억원으로 전년 3647억원보다 19.8% 늘어나며 매출액 증가율을 웃돌았다. 이로 인해 매출총이익은 448억원으로 전년(469억원)보다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치즈 부문의 성장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치즈 부문 매출은 2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부문 순이익도 12억원에서 4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식품 및 식품첨가물 부문 매출은 1928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조흥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올해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회사는 지난 2월 12일 이사회를 열어 유가공 전문업체인 ㈜삼익유가공의 지분 100%를 275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조흥의 자산총계는 4209억원, 부채총계는 2693억원이다. 부채비율은 177.7%로 전년 말 160.8% 대비 16.9%포인트 상승했다. 외부감사인인 태일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