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소재 전문 기업인 현대바이오랜드가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급감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랜드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305억512만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7억1719만원으로 22.3% 감소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억5262만원으로 전년 57억313만원에서 95.6% 급감했다. 이는 중국 자회사인 '현대바이오랜드 장쑤' 지분 100%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중단영업손실 112억7845만원이 반영된 결과다.
영업이익 감소는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769억6497만원으로 전년보다 15.4% 늘었고, 판매관리비 역시 408억2294만원으로 11.9% 증가하며 수익성을 압박했다.
다만 재무 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총부채는 307억2415만원으로 전년 567억1785만원 대비 45.8% 줄었다. 특히 단기차입금이 287억5621만원에서 4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 건강기능식품 원료, 의료기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35.0%를 보유한 현대퓨처넷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