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원료 전문기업 조흥이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신규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12일 공시된 조흥의 2025년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882억4605만원, 영업이익 186억2976만원, 당기순이익 80억8193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4281억6297만원 대비 14.0%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매출원가가 3784억2514만원에서 4400억3569만원으로 16.3%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208억3488만원보다 10.6%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5억1430만원에서 221.4%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조흥은 보고기간 후 사건으로 신규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올해 2월 12일 ㈜삼익유가공의 주식 100%를 275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치즈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치즈 부문 매출은 2024년 2403억6744만원에서 2025년 2954억1384만원으로 22.9% 늘었고, 같은 기간 부문 순이익은 14억1151만원에서 48억8998만원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조흥의 부채총계는 2833억1557만원, 자본총계는 1514억6830만원으로 부채비율은 187.0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말 170.50%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외부감사인인 태일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감사의견 '적정'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