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저스틴 벌랜더(4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현역 최고령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12일(현지시간) 2026시즌을 맞는 메이저리그 캠프 소속 선수들을 기준으로 최고령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도 포함된 이번 명단에서 1983년생인 벌랜더는 43세의 나이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벌랜더에 이어 그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맥스 슈어저(4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위에 올랐다. 둘은 통산 6개의 사이영상과 4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합작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매체에 따르면 슈어저는 2025년 포스트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재도전을 이끈다.
3위는 만 40세를 앞둔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39·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차지해 최고령 야수 타이틀을 얻었다. 매체는 40대 야수가 사라진 점을 언급하며 산타나가 통산 350홈런에 15개를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산타나 외에도 크리스 마틴(39·텍사스 레인저스), 앤드류 맥커친(39·텍사스 레인저스), 루이스 가르시아(39·뉴욕 메츠), 케일럽 틸바(39·시카고 컵스) 등 39세 동갑내기 선수들이 다수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텍사스는 마틴을 1년 400만달러(약 57억6000만원)에 재계약하며 베테랑의 경험을 높이 샀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9·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5위에 올랐으나, 지난해 11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6시즌 전체를 결장할 예정이다. 그는 은퇴설을 부인했으며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카를로스 카라스코(38·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커비 예이츠(38·LA 에인절스)가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폴 골드슈미트(38·뉴욕 양키스), 켄리 잰슨(38·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은 아쉽게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