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프에프이사공구유동화전문(유)이 발행한 무수익대출채권(NPL) 기반 유동화증권이 양호한 자산 회수 실적에 힘입어 기존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12일 케이에프에프이사공구유동화전문(이하 유동화전문회사)이 발행한 제2-1회 중순위사채와 제2-2회 중순위사채의 신용등급을 각각 'A(sf)'와 'BB(sf)'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유지는 유동화 구조의 안정성이 입증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300억원 규모의 제1회 선순위사채 원리금이 만기(2026년 9월) 이전에 전액 상환 완료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31억원 규모의 제2-1회 중순위사채 역시 일부 조기상환이 이뤄졌다.

해당 유동화증권은 수협은행과 국민은행으로부터 양수한 1360억원 규모의 NPL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유동화전문회사는 담보물건의 공·경매 처분을 통해 회수한 자금으로 유동화증권 원리금을 상환하는 구조다.

한기평에 따르면 2026년 1월 말 기준 잔존 유동화자산은 채권잔액 기준 828억원으로, 최초 자산 대비 회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잔존 담보물건은 169건이며 감정평가액은 1893억원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선순위사채의 조기 상환 완료, 잔존 유동화자산의 회수 가능성, 선·후순위 구조를 통한 신용보강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