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가 특수목적법인(SPC) 제이더블유스퀘어제일차의 자산유동화 단기사채(ABSTB) 신용등급을 'A1(sf)'으로 유지했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12일 제이더블유스퀘어제일차가 발행하는 제7회부터 제9회차 ABSTB에 대한 정기평가를 통해 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1(sf)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3개 회차의 ABSTB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등급 유지는 하나증권의 사모사채 매입확약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제이더블유스퀘어제일차는 에코프로비엠이 발행한 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기초자산으로 505억원 한도 내에서 ABSTB를 차환 발행하는 구조다.
한기평에 따르면 ABSTB 차환 발행이 원활하지 않아 상환 자금이 부족해질 경우, 하나증권이 505억원 한도 내에서 해당 SPC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약정했다. 사실상 하나증권의 신용도가 이번 유동화증권의 신용도를 뒷받침하는 셈이다.
하나증권의 신용등급은 장기 'AA/안정적', 단기 'A1'으로 우량하다. 기초자산인 에코프로비엠 신종자본증권의 신용도와는 별개로 하나증권의 매입확약이 유동화증권의 원리금 상환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신용보강 장치로 작용했다.
기초자산인 에코프로비엠 신종자본증권은 2024년 10월 발행됐으며 만기는 30년이다. 발행사 선택에 따라 만기 연장이 가능하며, 발행 2년 후부터 조기상환(콜옵션)이 가능하다. 또한 발행사가 이자 지급을 연기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한기평 관계자는 "평가일 현재 제7회차 ABSTB 505억원이 발행됐으며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제반 비용은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다"며 "하나증권의 사모사채 매입확약 등 제반 유동화 구조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등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