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가 특수목적회사(SPC) 히어로즈당산제일차가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의 신용등급을 'A1(sf)'으로 유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12일 히어로즈당산제일차의 제6회차부터 제18회차까지 발행될 ABSTB 신용등급을 A1(sf)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키움증권(신용등급 AA-/긍정적)이 제공하는 신용보강 약정이 유효하게 작용한 결과다.

히어로즈당산제일차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업무시설 신축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을 유동화하기 위해 설립된 SPC다. 이 회사는 325억원 규모의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2028년 12월까지 ABSTB를 차환 발행할 계획이다.

한기평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해당 ABSTB가 정상적으로 상환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유동성을 공급할 의무를 진다. 구체적으로 ABSTB 차환 발행이 원활하지 않거나 만기 상환 자금이 부족할 경우, 키움증권이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사모사채를 인수 또는 직접 자금을 보충해야 한다.

해당 PF 대출의 차주는 비기닝시티이며 시공은 에스케이에코플랜트가 맡았다. 2026년 1월 말 기준 사업 공정률은 20.45%이며, 대출이자와 관련 비용은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기평은 "이번 신용등급은 기초자산인 PF 사업의 진행 현황보다는 키움증권의 대출채권 매입 및 자금보충 의무 등 제반 유동화 구조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