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 서부 도시 브랸스크에 대한 공격을 우크라이나와 영국의 '테러'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난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브랸스크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테러 공격"이라고 규탄했다. 외무부는 이번 공격에 영국산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주장하며 영국이 국제법 규범을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공격이 평화 프로세스를 방해하고 분쟁을 격화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늘어났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11일 사망자가 1명 추가돼 총 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전날인 10일 발생한 공격으로 42명이 다쳤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격 목표를 두고 양측의 주장은 엇갈렸다. 우크라이나는 미사일 부품을 생산하는 주요 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힌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겨냥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