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지난해 연결 기준 3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올투자증권은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1조7145억원, 당기순이익은 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영업손실 749억원, 당기순손실 455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다올투자증권의 2025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47억원,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각각 309억원, 242억원의 손실을 낸 바 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자기매매(S&T) 부문과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이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로 손실을 봤던 투자은행(IB) 부문은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주요 자회사들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다올자산운용은 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고, 다올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37억원에서 51억원으로 증가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배당도 확대한다. 다올투자증권은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4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전년 배당금 150원에서 60% 상향된 금액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부동산 PF 시장의 회복 지연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자기매매 및 리테일 영업을 강화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