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중앙에너비스가 2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배당금을 증액하기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12일 중앙에너비스가 공시한 2025회계연도(제90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95억8000만원, 영업손실 17억5000만원, 당기순손실 1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498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당기순손실 규모는 전년 9억4000만원에서 약 20% 확대됐다.

이러한 실적 부진에도 중앙에너비스는 보통주 1주당 353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5억6500만원 규모다. 이는 전년 주당 320원(총액 14억1900만원)에서 10.3% 증액된 수치다.

회사의 자산 규모는 다소 줄었다. 2025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549억원으로 전년 584억원 대비 6% 감소했다. 부채총계는 30억원, 자본총계는 51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앙에너비스의 외부감사인인 대주회계법인은 이번 감사보고서에 대해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 이번에 결의된 배당금은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