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그리티가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실적을 기록했다.

그리티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억5279만원으로 전년 대비 36.2%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6억8915만원으로 51.6% 줄어 반토막이 났으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49.9% 감소한 62억531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매출액은 2017억1757만원으로 전년보다 3.5% 소폭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홈쇼핑 채널에서의 수요 감소를 꼽았다. 그리티는 공시를 통해 "홈쇼핑 유통채널 내 내의류 시장수요 감소에 따른 이익규모 축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시된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끝나지 않은 잠정 수치로, 향후 감사 결과 및 정기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