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아그로가 지난해 매출액은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등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방아그로는 2025년도 별도 기준 매출액 1787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매출원가 상승 부담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1330억원으로 전년(1218억원) 대비 9.2% 증가해 매출액 증가율을 상회했다. 반면 판매비와관리비는 330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
한편 동방아그로는 실적과 별개로 주주환원 정책은 강화했다. 회사는 보통주 1주당 3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배당금 300원보다 20원 늘어난 금액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40억원이다.
이번 배당은 오는 3월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지난해 동방아그로는 8월 만기 5년의 69억원 규모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자금 조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