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공정 무역 관행을 이유로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관세 조사를 예고하며 또다시 무역 갈등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이날 새로운 관세 조사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주관하며 관세 부과에 앞서 관련국 정부와의 협의, 공청회,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WSJ에 따르면 새로운 관세 조치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했던 10%의 임시 글로벌 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고안됐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부과한 다수의 관세가 위법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대법원 판결을 우회해 관세 장벽을 다시 세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