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1~2월 수출이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급증세를 보이며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10일(현지시간) 올해 1~2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0%를 세 배 이상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해 12월 증가율 6.6%보다도 크게 확대된 것이다.

수입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어나 시장 전망치 6.0%를 대폭 상회했다. 지난해 12월 수입 증가율은 5.7%에 그쳤었다.

수출입이 모두 큰 폭으로 늘면서 1~2월 무역수지 흑자는 2136억2000만달러(약 307조6128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1865억달러보다 많은 규모다.

중국 당국은 통상적으로 춘제(설) 연휴 기간의 변동성으로 인한 통계 왜곡을 줄이기 위해 매년 1월과 2월의 주요 경제 지표를 합산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