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지역 수출 차질 속에서 4월 선적분 오만산 원유를 수년래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을 받고 매각했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의 아시아 무역 자회사 토사(Totsa)는 이날 마감된 입찰을 통해 4월 1일부터 30일 사이 선적되는 오만산 원유를 판매했다.
판매 물량은 오만 미나 알 파할 항구에서 선적되는 최대 200만배럴이다. 거래 가격은 두바이유 시세에 배럴당 2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 거래가와 비교해 프리미엄이 세 배 가까이 급등한 수치다. 토탈에너지스는 지난주 엑손모빌에 4월 선적분 오만산 원유 100만배럴을 배럴당 7달러의 프리미엄을 받고 판매한 바 있다.
이번 입찰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토탈에너지스가 진행한 두 번째 중동산 원유 판매다. 전쟁으로 역내 원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공급 불안이 커져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