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겸 가수 힐러리 더프가 네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성공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더프는 팟캐스트 '온 퍼포스'에 출연해 어린 나이에 겪었던 명성과 성공의 압박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더프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감 있는 편이었지만 10대와 성인 초기에 불안감을 겪었던 순간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린 나이에 내 몸에 대해 사람들이 평가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으며, 몸무게를 몇 번 재는지 묻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특정한 틀에 맞추고 삶의 무언가를 통제하려는 노력 속에서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러한 자기 의심의 시기가 비교적 짧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부모가 되는 것과 같은 인생의 큰 변화를 겪으며 그의 우선순위는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더프는 전 남편 마이크 컴리와의 사이에 아들 한 명, 현 남편 매튜 코마와의 사이에 딸 세 명을 두고 있다.

더프는 엄마로서의 책임감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성공을 거두면 다음 성공에 대한 압박감이 커져 일과 관련된 선택이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를 낳은 후에는 일 제안 전화도 줄었고 예전만큼 자주 일하러 갈 수도 없게 되자 '아니오'라고 거절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그러면서 가만히 있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더프는 이러한 결정을 통해 많은 좋은 것들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프 외에도 육아가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이야기한 유명인들은 더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인 배우 제니퍼 로렌스는 아이를 낳은 것이 자신을 '창의적으로' 변화시켰다고 말했으며, 배우 일라나 글레이저는 아이를 키우며 통제력을 내려놓고 속도를 늦추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