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광고회사 덴츠 등 3사가 NTT도코모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해 광고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광고 솔루션을 출시했다.
덴츠와 덴츠디지털, D2C 등 3사는 NTT도코모의 데이터 클린룸 '도코모 데이터 스퀘어'를 활용한 광고 송출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2024년 11월부터 검증을 거쳐왔으며, 도코모가 보유한 대규모 데이터를 광고 플랫폼의 AI 학습 신호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기존 광고 플랫폼의 AI는 해당 플랫폼이 관측 가능한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최적화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실제 매장 구매 이력이나 기업별 특수 상황 등 플랫폼 외부의 중요한 고객 정보는 AI 학습에 반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솔루션은 머신러닝을 통해 연령이나 관심사 같은 단편적인 속성이 아닌, 도코모의 데이터를 다차원적으로 조합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실제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복잡한 패턴을 학습하고, 정교한 잠재고객 리스트를 생성한다.
생성된 잠재고객 리스트는 D2C가 제공하는 'D2C 데이터 커넥트' 솔루션을 통해 구글 등 광고 플랫폼에 전달된다. 이 데이터는 플랫폼 AI의 학습 판단 재료로 활용돼, AI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판단 기준으로 잠재 고객을 발굴하도록 돕는다.
3사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구글의 '퍼포먼스 맥스(P-MAX)' 광고 상품과 연계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미 약 20개 기업이 도입했으며, 특히 고객획득비용(CPA) 효율을 중시하는 광고 캠페인에서 평균 20%의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덴츠 등 3사는 앞으로도 각 사의 데이터 분석력과 플랫폼 연동 기술, 광고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사의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고 사업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