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로이터에 따르면 M&C 사치는 자이드 알카사브 CEO가 오는 3월 31일부로 사임한다고 전날 밝혔다. 알카사브 CEO는 지난 2024년 임명된 인물로, 이전에는 영국 방송사 채널4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40개가 넘는 개별 사업 부문을 5개 통합 지역으로 재편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을 이끌었다. 또한 7년 만에 처음으로 기업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번 사임은 전 세계 광고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뤄졌다. 계속되는 경제적,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같은 분야에 투자를 우선하면서 광고 지출을 줄이고 계약을 미루는 추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M&C 사치는 후임 CEO가 임명될 때까지 헤더 라바츠 비상임 의장이 임시 회장직을 맡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곧 새로운 CEO를 찾기 위한 공식적인 인선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