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주요 물가 지표로 향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140.55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달러 약세는 달러로 표시되는 금을 비달러 통화 보유 투자자들이 더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시장은 향후 금값의 단기적인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주목하고 있다.
크리티컬 메탈스(Critical Metals)의 토니 세이지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보낸 이메일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같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이지 CEO는 "이러한 지표들은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와 금의 단기적인 궤도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물가 지표가 미국 중앙은행(연준)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다시 금값에 영향을 줄 것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