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열악한 환경의 탄광 노동자들을 위해 식당을 신축하는 등 후생 환경을 개선하자 석탄 생산량이 늘었다고 선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시기를 론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안남도 룡문탄광의 사례를 이같이 소개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룡문탄광은 2년 전 갱도와 문화후생시설에서 멀리 떨어진 식당 문제로 노동자들의 불만이 있었다. 한 탄부는 "추운 겨울 목욕을 하고 식당까지 가려면 온몸이 다 얼어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김경선 초급당비서가 "적절한 시기를 기다려야 하는가"라며 식당 신축을 제안했고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건설을 밀어붙였다. 초급당 일꾼들은 "탄부들의 식생활 조건 개선에 석탄 증산의 결정적 담보가 있다"는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짧은 기간에 2층짜리 현대식 영양제 식당이 완공됐다. 이후 초급당위원회는 식사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집중했다. 일부에서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탄부들을 위한 일에는 내일이 있을 수 없다"며 사업을 강행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매일 고기와 기름, 각종 부식물을 정상적으로 보장했고 지난해부터는 빵과 수산물도 추가했다. 반찬 가짓수도 이전보다 훨씬 늘어났다.
노동신문은 이런 후방사업에 감동한 노동자들이 "맡은 일을 두몫, 세몫 하는 것으로 보답해나갔다"며 석탄 증산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업원들의 생활보장을 위한 일은 시기를 론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른 단위의 일꾼들도 이를 본받을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