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해 말단 작업단위인 '분조'를 강화하고 간부들의 현장 밀착 지도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실속있는 현장지도로 분조들을 강화하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룡천군 장산농장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 농장은 과거 일부 우수 경작지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알곡 생산량이 높지 않았다. 농장은 그 원인이 다수 분조의 생산성 부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전에는 분조장 회의를 소집하거나 간부들을 파견해도 실적을 따지고 독려하는 수준에 그쳐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농장 관리위원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지도 방식을 도입했다. 김정철 경리를 비롯한 농장 간부들이 직접 생산성이 낮은 분조를 하나씩 맡아 현장에 상주하며 농장원들과 함께 일했다.
간부들은 농장원들과 함께 일하고 식사하며 고충을 나누는 등 '고락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