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 326 전선종합공장의 생산 현장을 공개하며 내부적으로 경제 과업 달성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평양 326 전선종합공장의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신문은 "생산현장에서 대중을 당결정관철에로 불러일으키고있다"는 설명과 함께 공장 내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당이 제시한 경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생산 의욕을 고취하는 선전·선동 활동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당 결정 관철'은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나 당대회 등에서 제시한 정책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핵심 구호다.

이번 보도는 구체적인 생산 성과나 목표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공장 현장의 모습을 노출하며 주민들의 노력을 독려하고 체제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평양 326 전선종합공장은 전선과 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북한의 주요 공업 시설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