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공개했다. 향후 5년간 수십만 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고 매년 20개 시·군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자 보도에서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5개년 계획의 주요 과업들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 계획은 수도와 지방에 수십만 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새로 건설할 농촌 살림집 수는 지난 4년간 건설한 물량보다 훨씬 많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방발전정책'을 과감하게 전개해 올해부터 매해 20개 시·군에 지방공업공장과 병원, 종합봉사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의 도 소재지들을 시대적 요구에 맞게 개변시키는 사업도 연차별로 추진한다.
신문은 평양 화성지구와 위화도, 신의주 등의 개발 사례를 언급하며 주민들이 새 계획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선전했다. 화성지구의 한 주민은 "몇 년 후에는 우리 형제 모두가 새 생활, 새 문명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공업 등 주요 부문의 투쟁 과업들이 지난 5년간 달성한 목표를 훨씬 능가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가야 할 앞길에 난관도 없지 않다"며 목표 달성 과정이 어려울 수 있음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신문은 주민들의 총동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문은 "조국의 무거운 짐을 스스로 떠메려는 비상한 열정과 투신력이 중요하다"며 "말이나 결의가 아닌 과감한 실천과 적극적인 행동으로 당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원 노동계급과 자강도 공급탄광 노동계급을 모범 사례로 들며 사회주의애국운동과 같은 대중운동을 활발히 전개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