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자 보도를 통해 "온 나라 전체 인민이 거창한 새 변혁의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진군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은 속에 각지의 대고조전구들로 수많은 위문편지들이 매일과 같이 전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번 위문편지 보내기 운동은 시멘트, 비료, 석탄 등 국가 핵심 기간산업 현장에 집중되고 있다. 평양시 여성동맹 회원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9차 당대회 직후 첫 현지지도에 나선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에 1만여 통의 편지를 전달했다.

신문은 편지에 "당 제9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도 언제나 앞장에서 내달리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당부가 담겼다고 전했다. 평양교원대학 학생들도 이곳에 1000여 통의 편지와 각종 지원 물자를 보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함경남도 여성동맹 회원들은 흥남비료연합기업소를 직접 찾아가 경제선동 활동을 벌이고 위문편지를 전달했으며 중앙기관 일꾼들은 여러 탄광에 격려 편지와 지원 물자를 보냈다.

이번 편지 보내기 운동에는 학생들까지 동원됐다. 노동신문은 "정주시 정주소학교의 김덕수 학생이 수십 통의 위문편지를 용등탄광 탄부들에게 보내주었다"며 어린 학생들 역시 "나라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려는 마음을 안고 위문편지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신문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의 구상과 의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나가는 불같은 충성과 애국열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고 평가하며 내부 결속과 체제 선전의 의미를 부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