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당 제9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총력전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혁명 사적지 답사를 연일 독려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보도에서 간부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 인민군 군인들이 함경북도 온성군에 있는 왕재산혁명사적지를 연일 답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왕재산혁명사적지가 김일성 주석이 1933년 3월 항일무장투쟁을 국내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방침을 제시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도로 혁명 전통 교양의 중요 거점으로 조성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최근 득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여러 단위의 구성원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답사자들은 김일성 동상에 인사를 하고 왕재산회의장소 등을 돌아보며 항일선열들의 혁명 정신을 되새겼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답사자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 '당 제9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상 교양 사업을 현재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주민 동원과 결속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을 '조선혁명의 백승사를 수놓아가는 위인'으로 칭송하며 답사 과정에서 그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발표 모임 등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이는 3대 세습의 정당성을 부각하고 김 위원장 중심의 유일영도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