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9차 노동당 대회 결정 관철을 명분으로 평안북도 지역 청년 수십명을 탄광과 농촌, 산골 학교 등지로 보냈다고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평안북도의 수십명 청년들이 당이 부르는 곳으로 진출하였다"며 이들이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위해 나섰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구장군 청년들은 자립경제 발전의 전초기지인 탄광으로 향했다. 이들은 석탄 증산의 돌파구를 열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천군, 룡천군, 동림군 등지의 청년들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받들어 군 건설여단에 합류할 것을 청원했다. 이들은 고향을 사회주의 낙원으로 꾸려가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대관군, 동창군, 정주시 청년들은 원료기지사업소 등으로 진출했다. 신의주교원대학과 차광수신의주사범대학 학생들은 외진 산골 학교와 분교에 배치해달라고 탄원했다.

북한 당국은 이들을 위해 환송 행사도 열었다. 통신은 최영만 평안북도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모임이 열렸고 이 자리에서 탄원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행사 연설자는 "모든 청년들이 존엄높은 청년강국의 주인공답게 용솟는 힘과 열정으로 새로운 투쟁방향과 목표실현에로 더 기세차게 나아갈데 대하여 강조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토론자들은 당과 혁명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며 청춘을 조국 부강발전에 바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