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식사 후에 양치질하는 것이 오히려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들'이라는 기사에서 식사 전에 이를 닦는 것이 치아 보호에 필수적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사람이 음식을 먹을 때 입안의 미생물과 세균이 음식 속 당분과 반응해 산성 물질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이 산성 물질은 치아 표면의 법랑질을 무르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사 후에 곧바로 양치질을 하면 무르게 변한 치아 보호층(법랑질)이 벗겨져 나가 치아 손상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식사 전에 미리 입안의 미생물을 제거해 산성 물질 형성을 막는 것이 치아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치아 건강 외에 다른 생활 습관도 소개했다. 식사 전에 따뜻한 물을 마시면 음식물이 원활하게 내려가 건강에 좋다고 전했다.
신문은 식사 전 휴식도 권장했다. 식후에는 소화를 돕기 위해 피가 위장으로 몰리면서 뇌와 팔다리로 가는 혈류가 감소한다. 이 때문에 피로 물질인 젖산 등이 빨리 배출되지 않아 어지러움이나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식전에 휴식하면 이러한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고 식사 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