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가 일본 내 독감(인플루엔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돌림감기전파상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를 인용해 지난 1일까지 일주일간 일본 내 독감 환자 수가 8만6175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해당 집계는 일본 전역의 약 3000개 지정 의료기관으로부터 보고된 수치다.

통신은 이 내용이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 6일 공식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매체가 자국이나 한국, 미국 등 주요 관계국이 아닌 제3국인 일본의 내부 보건 상황을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보도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