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테드' 카터 주니어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총장이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한 뒤 취임 2년 만에 사임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립대는 성명을 통해 카터 총장의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카터 총장은 개인 사업을 위한 공공 자원 지원을 요청한 인물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을 대학 이사회에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그의 후임이나 관계의 구체적인 내용, 요청된 공공 자원의 성격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카터 총장은 성명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오하이오 주립대 총장직에서 물러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오하이오 주립대 리더십에 부적절한 접근을 허용하는 실수를 저질렀음을 이사회에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카터 총장은 네브래스카 대학교 시스템과 미국 해군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미국 해군사관학교 교장과 미 해군 사령관으로도 복무했다.

그의 계약은 2028년 말까지였으며 2025년 9월 30일 기준 연봉은 약 120만달러(약 17억2800만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