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에너지 거물 해리 서전트 3세가 후원하는 기업이 베네수엘라산 원유 약 100만 배럴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스 아메리칸 블루 에너지는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수출은 올해 초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판매 통제권을 장악한 이후 아시아 국가로 향하는 첫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이 될 수 있다.
수출 물량은 베네수엘라의 주요 유종 중 하나인 메레이 16등급 원유 95만 배럴이다. 해당 원유는 유조선 스카게호에 실려 중국 칭다오항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권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하고 자국 기업의 석유 산업 복귀를 독려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로이터에 따르면 서전트와 그의 팀은 미국 석유 기업의 베네수엘라 복귀 방안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에 자문해왔다. 서전트의 사업체는 베네수엘라에서 중질유로 만들 수 있는 아스팔트를 구매해 수출하고 현지 여러 유전 생산에도 투자해왔다.
해당 기업과 서전트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