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매출 전망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HPE는 2분기 매출 전망치로 96억달러에서 100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전망치 95억8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HPE는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AI 서버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서버 및 데이터센터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 최소 6300억달러를 지출할 전망이다. 이에 델, HPE,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같은 서버 공급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한편 HPE의 1분기 총매출은 9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인 93억3000만달러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