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안북도 지역 청년 수십 명을 석탄 증산 현장과 건설 사업소 등으로 보내는 대규모 인력 동원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평안북도 청년 수십 명이 '당이 부르는 곳'으로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장군 청년들은 자립경제 발전의 전초기지인 탄광으로 가 석탄 증산을 다짐했다. 선천군과 용천군 등 다른 지역 청년들은 군 건설여단에 합류해 고향을 '사회주의 낙원'으로 꾸리는 사업에 투입됐다.
대관군, 동창군, 정주시 청년들은 원료기지사업소 등으로 진출했으며 신의주교원대학과 차광수신의주사범대학 학생들은 외진 산골 학교와 분교에 배치됐다.
북한 당국은 이들의 현장행을 자발적인 의사에 따른 '탄원'이라고 선전했다. 통신은 최영만 평안북도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모임을 열고 이들에게 '탄원 증서'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축하 공연과 환송 행사도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