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와토가 주립공원이 미국 동부 최고의 '밤하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원은 국제 밤하늘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도시 불빛 간섭 없이 쏟아지는 별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 전문매체 아틀라스 옵스큐라에 따르면 와토가 주립공원은 2021년 국제밤하늘협회(DarkSky International)로부터 '국제 밤하늘 공원'(Dark Sky Park)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인접한 캘빈 프라이스 주유림과 드룹 마운틴 전적지 주립공원도 함께 지정됐다.

국제 밤하늘 공원은 밤하늘의 어두움, 인공조명 통제, 대중 참여 프로그램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는 자격이다. 와토가 공원은 이 인증으로 미국 동부에서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어두운 하늘을 가진 곳 중 하나로 공인됐다.

이곳에서는 맨눈으로도 은하수가 선명하게 보이며 행성과 별똥별 무리도 방해 없이 관측할 수 있다. 공원의 높은 해발고도, 주변의 드문 인구 밀도, 인공조명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완벽한 어둠을 만든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공원 이름 '와토가'는 체로키 원주민 언어로 '별이 빛나는 물'을 의미할 만큼 예로부터 밤하늘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했다. 밤에는 올빼미 등 야행성 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일제히 빛을 내는 희귀 반딧불이도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