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오는 금요일 노르웨이를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참관하고 북유럽 국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AP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캐나다 총리실은 카니 총리가 노르웨이와 영국 순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먼저 노르웨이가 주도하는 나토의 '콜드 리스폰스' 훈련을 지켜볼 예정이다.

콜드 리스폰스는 2년마다 열리는 정례 훈련으로 올해는 약 2만5000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14개국이 참여해 북극의 혹한 환경에서 육해공 합동 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한다.

카니 총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는 영원히 북극 국가일 것"이라며 "새로운 위협에 맞서 북극 파트너들과 국방 협력을 심화해 캐나다와 모두를 위해 더 강력하고 번영하며 안전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오슬로 방문 기간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을 갖고 무역, 투자, 청정에너지, 핵심 광물, 항공우주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또한 캐나다-북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정학적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후 카니 총리는 캐나다로 복귀하기 전 영국 런던에 들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만난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국방 협력과 중동 전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