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울레폰의 새 하위 브랜드 러그원이 후면 카메라를 분리해 독립적인 액션캠으로 사용할 수 있는 러기드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러그원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신제품 '엑스냅 7 프로' 시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후면 카메라 중 하나를 떼어내 단독 액션캠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분리된 카메라는 무선으로 스마트폰 본체와 연결돼 스마트폰 화면을 미리보기용 스크린으로 사용한다. 사용 후 카메라를 다시 본체에 부착하면 9000mAh 용량의 스마트폰 배터리로 카메라를 충전하고 촬영된 영상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다.

더 버지는 IT 전문매체 뉴 아틀라스를 인용해 엑스냅 7 프로의 일부 사양을 전했다. 이 제품은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8400 5G 칩셋을 탑재하며 12GB 램과 512GB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16.9cm 120Hz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후면 나이트 비전 카메라 등을 갖췄고 안드로이드 14로 구동된다.

러그원은 MWC에서 시제품만 공개했을 뿐 공식 출시일이나 가격 등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회사 측은 시제품 사양이 양산 단계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