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고성능 전기차 'EV4 GT'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 288마력을 발휘하며 판매 가격은 5517만원부터 시작한다.

EV4 GT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합산 최고출력 215kW(약 288마력)와 최대토크 468Nm의 성능을 발휘한다.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6초 만에 도달한다.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기능도 갖췄다. 가상 기어 변속기와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e-ASD)은 내연기관 스포츠카와 유사한 변속감과 주행음을 구현한다.

EV4 GT는 GT 라인과 외관이 유사하지만 GT 전용 20인치 휠, 네온 그린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 더 스포티한 전면 범퍼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실내에는 세미 버킷 스포츠 시트와 3스포크 스티어링 휠, GT 모드 인터페이스 등을 적용했다.

EV4는 차체 형태에 따라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해치백 모델은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 시장을 공략하며 국내와 다른 해외 시장에는 한국에서 생산하는 패스트백 모델을 판매한다.

기아는 국내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유럽 등 다른 글로벌 시장에도 EV4 GT를 선보일 계획이다. 본격적인 양산은 2026년 2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