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OS) 베타 버전에 새로운 시각 효과 비활성화 설정을 추가해 사용자 선택권을 넓혔다.

9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공개한 iOS 26.4 베타 4 버전에 '눈부신 효과 줄이기(Reduce Bright Effects)'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iOS 26부터 적용된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 디자인의 특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요소와 상호작용할 때 나타나는 밝은 번쩍임 효과를 사용자가 직접 끄거나 켤 수 있도록 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해당 기능 활성화 전후를 비교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 X에 공개하며 시각적 차이를 설명했다.

애플은 앞서 iOS 26.1 업데이트에서도 '리퀴드 글래스'의 투명한 디자인을 이전 운영체제 스타일과 유사한 반투명 색상으로 바꾸는 '틴트(Tinted)' 옵션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 설정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 기능 추가로 사용자들은 아이폰의 시각적 경험을 자신의 선호에 맞게 더욱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아이폰 설정 앱 내 '손쉬운 사용' 항목의 '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 메뉴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