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이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지만 전략비축유 방출은 당장 시행하지 않기로 잠정 합의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7 재무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열고 유가 급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에너지 공급 안정을 위해 비축유 방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지만 즉각적인 실행에는 나서지 않았다.
회의 내용에 정통한 한 G7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전략비축유 방출 보류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가 있었다”며 “누군가 반대한 것이 아니라 시점의 문제이며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G7 에너지 장관들은 오는 10일 같은 안건으로 화상회의를 열 예정이며 주 후반에는 G7 정상회의가 이어진다. 이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정상들이 내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G7은 미국,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