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육군이 국방 기술 자립화의 일환으로 드론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해 산업계 및 학계와 협력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이코노믹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 육군 남부사령부 예하 전투도끼사단은 드론 기술과 신흥 국방 시스템에 초점을 맞춘 산업계·학계 연계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기술 기업, 대학, 인도 육군 관계자 등 50명 이상이 참석했다. 군의 요구사항과 학술 연구, 산업 역량을 연결해 새로운 국산 국방 장비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참석자들은 무인 항공 시스템(UAS), 대드론 솔루션 등 군사 기술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러한 기술 운용에 필요한 훈련 수요와 기술 인력 양성 방안도 검토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가 군 현대화와 방위 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열렸다. 인도 국방조달위원회는 이달 초 약 109억달러(약 15조7000억원) 규모의 공군 수송기 60대 도입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해당 수송기 도입은 해외 기술 도입과 국내 생산을 결합하는 '구매 및 제조'(Buy and Make)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인도 국방부는 해군 방공 훈련을 위한 차세대 소모성 공중 표적(Expendable Aerial Target Next Generation)에 대한 정보요청서(RFI)를 발행했다. 이 표적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드론이다. 훈련 중 파괴되도록 설계해 해군 승무원들이 실제 위협과 유사한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